2016.08.04 FUJIFILM

X-T2 및 X-Pro2 버전 2.00을 위한 AF 발전

X-Pro2 버전 1.00의 AF 성능과 비교하여 X-T2와 X-Pro2 버전 2.00의 AF 발전에 대해 좀 더 이야기하겠습니다.
먼저 AF 포인트 수가 증가했습니다. 아래의 스크린샷을 보세요. 화면 좌우에 AF 포인트 라인 두 줄이 추가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위상차 검출 화소를 위한 AF 포인트 수는 그대로이며, 콘트라스트 AF용입니다. 하지만 X-Trans CMOS III의 384fps의 판독 성능, X-Process Pro의 빠른 처리 성능, 새롭게 개발된 렌즈군을 통해 차이점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콘트라스트 AF가 빨라졌습니다.

 X-Pro2의 AF가 더 빠른가?

삼각대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신중하게 구도를 잡은 후에 포커스 포인트를 결정하는 사진 촬영 스타일인 경우에 매우 유용하며

싱글샷의 AF 성능에만 영향을 미칩니다. X-T2와 X-Pro2 버전 2.00을 통해 연속 촬영 성능이 향상됐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후지필름은 “X 시리즈 카메라가 연속 촬영 시 초점을 놓치는 경향이 있다”라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실험을 통한 대부분의 경우 첫 번째 촬영 시에는 초점을 맞추지만 두 번째 촬영 시부터는 초점을 놓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셔터를 누르기 전에 미리 초점을 맞출 수 있므로 첫 번째 촬영에서는 AF가 정확합니다. 하지만 두 번째 촬영부터는 매우 짧은 간격으로 AF 검색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첫 번째 촬영 시와 같이 AF가 정확하지 않았습니다.
연속 촬영으로 촬영해야 하는 경우 AF 검색은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한 번의 촬영으로 최고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면 이는 궁극의 사진 촬영입니다. 하지만 여러 장을 촬영해야 하는 경우에 최고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X 시리즈의 의무는 사진작가들이 최고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여러 프레임을 촬영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프레임 간 AF 검색 횟수가 증가하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프레임간 AF 검색이 1회였지만 지금은 최대 10회까지 증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프레임 사이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보다 우수하게 추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가지 기술적 발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연속 촬영 중에 라이브 뷰가 표시되는 시간이 증가했습니다. X-Trans CMOS III 및 X-Processor Pro의 빠른 반응 때문에 가능해졌습니다. 라이브 뷰 표시 증가는 곧 AF 검색을 장기간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두 번째는 AF 검색이 동시에 진행됩니다. AF 검색은 “노출”, “판독”, “절차” 순으로 진행됩니다.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해 각각의 단계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즉 첫 번째 AF 검색이 “처리” 중에 있으면 두 번째 AF 검색은 “판독”으로 시작되고 그 다음에 세 번째 AF 검색이 “노출”로 시작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다중 AF 검색이 짧은 간격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결과는 대단합니다. X-포토그래퍼는 “우리는 불필요한 프레임을 방지하기 위해 싱글 프레임만 사용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X-T2를 테스트한 후 “연속 촬영이 스포츠 사진 촬영의 표준이 되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카메라는 9월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X-Pro2를 위한 펌웨어 버전 2.00은 10월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곧 X-포토그래퍼의 경험을 여러분들도 하실 수 있습니다.

X-Pro2를 위한 펌웨어 버전 2.00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