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Pal Laukli

X-T4: "Photography in Motion" Pål Laukli

Pål Laukli

1975 년 Harstad에서 태어난 Pål Laukli는 미주리 대학교와 마스트리흐트에있는 유럽 국제 커뮤니케이션 연구소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Pål은 놀랍도록 활력이 넘치는 사람으로, 그의 작품에 이 점이 훌륭하게 반영됩니다. 그의 사진 표현은 장난스럽고 명료하며 미니멀리즘에 가깝습니다. 빛과 그림자를 모두 특징적이고 뚜렷하게 사용합니다. 

Pål은 수많은 개인전을 주최했으며 현재 노르웨이에서 가장 인기있는 상업 사진 작가 중 한 명입니다. 그의 고객 목록에는 TRY, McCann, ANTI 및 Los & Co와 같은 대행사의 ANTI Denim, Statoil, Dagens Næringsliv 및 Kronprinsparets Fond가 포함됩니다. Pål은 또한 상업 부문에서 영화 감독을 담당하며 지난 몇 년 동안 움직이는 이미지의 전문가가되었습니다. Pål은 2000 년부터 Tinagent에 의해 대표되었습니다.

Fujifilm 측에서 프리프로덕션 버전 X-T4 관련 프로젝트를 제의해 왔을 때 저희는 망설일 것 없이 기꺼이 기회를 잡았습니다. 저희는 X-T3를 일상적으로 애용하고 있어서 X-T4에는 어떤 새로운 기능이 담겼을지 기대가 컸거든요.

저는 제 아내 Trude와 함께 한 팀으로 활동합니다. 전에도 Morgan과 프로젝트를 진행해본 적이 있고요. 성공한 모델로서 세계 곳곳을 누비며 활약 중인 사람이에요. 하지만 마음만은 항상 남아프리카 프리 스테이트와 웨스트코스트 해안가의 광활한 초원에 굳게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Morgan은 참 흥미로운 사람이에요. 만날 기회가 생기면 항상 여러 가지 대화와 토론을 즐기죠. 그래서 Trude는 이번 촬영 장소로 남아프리카에 있는 Morgan의 고향은 어떻겠냐고 제안했습니다.

Fujifilm의 X 시스템은 먼 길을 여행할 때 짐이 가벼워서 좋다는 점이 항상 큰 장점이었는데, X-T4 역시 그런 부분이 두드러집니다. 이번 여행에는 필요한 장비를 백팩 하나에 모두 넣을 수 있을 정도였답니다.

요즘 저희가 주로 활동하는 업종에서는 대부분의 프로젝트에서 영상과 스틸샷을 둘 다 원하는 편인데, X-T4는 Fujifilm 엔지니어들 덕분에 영상에서 정지 이미지로 전환하기가 무척 쉬워졌습니다. 순식간에 매체를 전환할 수 있게 되어 빠르고 효율적인 워크플로를 확보할 수 있고, 덕분에 기술적인 이유로 촬영을 중단할 필요가 없으니 비용도 절약되죠.

X 시스템은 옵틱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무척 인상적입니다. 새로 생긴 바디내장형 손떨림보정 기능 덕분에 원거리 망원렌즈를 써서도 핸드헬드 촬영이 가능해졌어요. 이 프로젝트에서는 대부분의 작품을 XF100-400mm와 XF50-140mm 렌즈로 촬영했습니다.

또 한 가지 새로운 기능은 초당 240프레임까지 촬영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덕분에 굉장히 많은 흥미로운 일들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기능이 더 돋보이는 결과물을 위해 파터노스터 외곽에 있는 다소 거친 해변으로 말을 데리고 나와서 Morgan에게 해안선을 따라 말을 타고 달려보도록 했습니다.

Fujifilm의 최신 필름 시뮬레이션은 이터나 블리치 바이패스 (Eterna Bleach Bypass)입니다. 남아프리카의 땅과 하늘의 색이 이 연출에 완벽하게 어울려서, 프로젝트 전체를 블리치 바이패스로 촬영하기로 했습니다.

X-T4에는 완전히 새로운 배터리가 장착됐습니다. 그립을 사용하면 배터리 세 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촬영 시간이 길어지는데, 이건 야외에서 촬영할 때 무척 도움이 되죠.  그립이 손에 잘 맞고, 카메라 전체가 굉장히 밸런스가 잘 맞는다는 느낌입니다.

이 카메라가 정식 출시되면 저희 워크플로에 얼른 합류시키고 싶어요. IBIS, 높은 프레임레이트와 빠르고 정확한 오토포커스 기능까지 갖췄으니 앞으로 저희 작업에 꼭 필요한 카메라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