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24

X-H2S: Short Film "Life of Three" x Doğacan Aktaş

“세 명의 삶(The Life of Three)” 스토리를 짤 무렵, 렌즈의 잠재력을 가장 잘 표현되는 스토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아티스트의 공통적인 관심사를 통해 세 가지 예술적 움직임의 소재 사이에 존재하는 관계를 발전시켰습니다.  영화적인 미학이 담겨 있는 영상을 만들고 그 영상의 일부가 되고 싶었습니다. 대규모 그룹으로 모여서 까다로운 환경에서 촬영을 진행하는 장면도 계획했습니다.

현장에서 촬영하는 동안에는 제작팀, 카메라팀, 조명팀이 일사불란하고 재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한 명이 한 부서를 움직이다시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순간적으로 지나가는 아름다운 장면을 촬영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렌즈 속도가 빨라서 이런 미학을 표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우 짧은 시간에 앵글을 바꾸고, 프로그램이 매끄럽게 진행되고 자연스러움을 해치지 않도록 하면서도 새로운 규모로 가상의 장면을 추가해야 했습니다. 이런 여러 장면을 계획하고 촬영하고, 배우들을 연습시키고, 이틀간 배경 작업을 준비하고 예술적 디테일을 채우는 과정은 총 18시간이 걸렸고 프로그램의 흐름이 끊기지 않고 물 흐르듯 진행되어야 했습니다. 여러 장면에서 다양한 모습을 촬영하면 렌즈와 카메라의 역동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스토리 면에서는 좁은 앵글, 보통 앵글, 넓은 앵글로 렌즈의 모든 가치를 보여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영상의 감정을 깨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장면을 통해 관객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영상의 첫 부분에서 차가운 색조를 선호했다면 두 번째 부분에서는 보다 따뜻한 색조와 색상을 선호했습니다. 다양한 결과를 통해 카메라가 표현하는 다양한 색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이런 장면들에서 핸드헬드 카메라, 짐벌, 드론, 안정화 장치를 사용하는 다양한 방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렌즈의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중에 몸을 움직이며 장면을 확대, 축소하는 동안 여러 가지 카메라 안정 장치를 사용하였고 더욱 생생한 영상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 다양한 카메라 안정 장치를 통해 동작에 초점을 맞추는 성능을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버티고(vertigo)’ 효과의 예시를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파워 줌 기능 덕분에 우마차를 사용하여 손쉽게 원하는 장면을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면을 촬영할 때는 카메라와 렌즈의 야간 촬영 성능을 테스트했습니다. 다양한 효과 필터를 적용했을 때의 색상도 테스트했습니다. 카메라와 렌즈가 해당 장면의 다양한 색조를 재현하는 방식은 색의 조화를 이해하고 영상의 미학을 표현하는 데 중요합니다.

영상 속의 세 등장인물을 줌 기능으로 설계한 장면 전환과 연결했습니다. 이는 스토리텔링과 감독의 시점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상 제작자가 현장에서 작업할 때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픽션 영상에서도 창의성을 북돋워 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우리 스크립트에서는 아티스트와 예술적 소재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나누는 대화를 통해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창의성을 표현할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세 번째 부분에서는 영상 제작자를 위해 촬영에 사용했던 렌즈를 스토리에 등장 시켰습니다.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소규모 팀과 작업하기를 원하는 영상 제작자에게는 넓은 레인지, 파워 줌,  F4조리개, 인체 공학적으로 편리한 사용성을 갖춘 XF18-120mm가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