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05 Noriko Kita

GFX100S로 표현하는 자연과 풍경 사진

Noriko Kita

토요 에이와 대학 졸업. 사진가 마에카와 쇼이치에게 사사 받았습니다.
빛, 색, 형태를 능숙하게 다뤄며 일본의 자연 경관을 테마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마추어 시절에  많은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수상하고, 2019 년 프리랜서 사진가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해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의 후지필름 포토 살롱에서 개인전 “MOMENT”를 개최했습니다.  또한 화보집“MOMENT”(Bunichi Sogo Shuppan)를 출판했습니다.
일본 사진 협회 회원입니다.

자연과 풍경 사진에서는 압도적인 묘사력이 필요합니다. 라지포맷 센서로 고화질, 고화소를 실현하여 최고의 묘사력을 자랑하는 GFX100S이 등장했습니다. GFX100S로 촬영한 이미지는 상상 이상이었고, 사진표현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해 줄 카메라 입니다.

GFX100S & GF32-64mmF4 R LM WR

 GFX100에 비해, GFX100S은 작고 가벼워져서 GFX50S와 GFX50R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이렇게 크기가 작은 카메라로 1억화소를 촬영할 수 있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또한 그립감도 편안해서 어디에나 휴대하며 촬영할 수 있겠다! 라는 인상을 받았죠.

GFX100S & GF45-100mmF4 R LM OIS WR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자연과 풍경 사진은 매우 섬세한 묘사가 필요합니다.  잎사귀와 가지 하나하나가 섬세하게 표현되어서 정말 감탄했습니다.

GFX100S & GF100-200mmF5.6 R LM OIS WR +1.4x

GFX100S & GF45-100mmF4 R LM OIS WR

또한 고감도로 촬영해도 색과 해상도가 균일하게 나왔습니다. 바위의 패턴과 질감도 생생하게 입체적으로 묘사됩니다. 라지포맷 센서와 1억 화소의 해상력으로 원근감이 느껴져, 사진을 보는 사람이 마치 그 장면 바로 앞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GFX100S & GF100-200mmF5.6 R LM OIS WR

GFX100S & GF32-64mmF4 R LM WR

자연과 풍경 사진을 찍을 때는 일출이나 일몰처럼 극적인 장면을 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장면은 명암차가 크기 때문에 섀도우를 살려내기가 어렵습니다.  GFX100S는 섀도우부터 하이라이트까지 모든 것을 부드럽게 표현합니다. 35mm 풀프레임 카메라로는 표현할 수 없는 풍부한 계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GFX100S & GF23mmF4 R LM WR

GFX100S & GF100-200mmF5.6 R LM OIS WR

마치 필름 카메라를 사용할 때처럼 필름시뮬레이션으로 색조와 계조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서 촬영이 즐거웠습니다. 저는 대개 실제 자연의 색을 표현하고 싶을 때는 PROVIA를, 선명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는 Velvia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때로는 제 머릿속 이미지에 맞게 필름시뮬레이션을 바꿔서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풍경 사진을 촬영할 때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빛을 따라다녀야 하기 때문에, 모처럼 좋은 장면을 만났는데 삼각대를 세팅하다가 순간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면 기동성 좋은 휴대용 카메라로 촬영해야 합니다. 최대 6.0 스톱을 가진 바디 내장형 손떨림 보정 기능이 이럴 때 큰 도움이 됩니다. 뷰파인더를 보면서 초점 레버를 조정하면 바로 초점이 잡히기 때문에 카메라를 촬영 대상에 향한 후 매우 짧은 시간에 셔터를 누르기 까지는 순식간으로, 셔터찬스를 놓치지 않고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GFX100S & GF32-64mmF4 R LM WR

평소에는 뷰파인더를 보면서 촬영을 하지만 제 키보다 높은 곳은 삼각대에 카메라를 놓고 촬영하기도 하고, 로앵글로 촬영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뷰파인더를 볼 수 없기 때문에 틸트 LCD 모니터가 매우 유용합니다. LCD 모니터의 각도를 바꾸고 구도, 노출, 초점을 확인할 수 있어서 촬영 가능한 범위가 넓어집니다.

 

GFX100S & GF23mmF4 R LM WR

이번에 사용한 렌즈는 “GF23mmF4 R LM WR”, “GF32-64mmF4R LM WR”, “GF45-100mmF4 R LM OIS WR”, “GF100-200mmF5.6 R LM OIS WR”입니다. 이들 렌즈는 모두 뛰어난 묘사력은 물론이거니와, 악천후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촬영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조리개를 조여서 촬영할 때는 전체 초점거리에 거쳐 샤프하게 표현되고, 개방 조리개일 때의 부드러운 보케 효과도 마음에 듭니다.

GFX100S & GF100-200mmF5.6 R LM OIS WR

GFX100S & GF100-200mmF5.6 R LM OIS WR

GFX100S는 이전 모델인 GFX100보다 작고 가벼워서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할 때나 지금이나 휴대하는 장비의 무게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 카메라는 기동성이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개 사진을 집에서 프린트하는데 A4 크기로 인화할 때조차 입체적인 효과, 원근감, 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억 화소의 섬세한 표현력이 얼마나 우수한지 한눈에 볼 수 있었죠.

1억 화소 고해상도의 표현력, 라지포맷 센서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로 인한 풍부한 계조, 자연을 있는 그대로 표현해주는 색 재현력등을 통해 풀프레임 카메라를 사용할 때 보다  자유롭게 사고할 수 있게 해 주어, 더욱 역동적인 풍경 사진에도 도전하고 싶게 하는 카메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