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04 Jára Sijka

X-Pro2와 함께 하는 Jára Sijka #3

친구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사진을 촬영하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장소에서 뭔가가 잘 안되는 날이 있었던 경험이 있으시죠? “진지한” 자전거 여행/촬영 사이에서 우리는 밖으로 나가 조건이 어떠할 지, 날씨는 어떠할 지, 빛은 어떠할 지를 걱정하지 않고 즐기려 합니다. 미리 계획한 모든 것들에 대해 신경쓰지 않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이런 날들도 계획한 날들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최상의 조건보다 나쁜 조건에서 촬영하기로 결심하면 창의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우 습하거나 추운 날씨라도 이러한 조건에서 즐겨 촬영합니다. 자연이 얼마나 원초적이고 사실적인 지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화창하거나 황금 시간대에 항상 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좋게 보인다는 것을 알지만 때때로 진부하기도 합니다. 저는 모두가 따뜻하고 아늑한 실내에 앉아 있는 나쁜 날씨의 야외에서 촬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최상의 조건에 아닐 때 그리고 모두가 편안하다고 느끼는 곳 밖에서 마법같은 놀라운 순간과 좋은 사진이 탄생합니다. ISO를 올리면 사진 입자가 거칠어지고, 셔터 스피드를 낮추면 속도감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보다 적은 빛으로 안개가 낀 어두운 숲의 희미한 실루엣을 표현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모든 것을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나쁜 환경에서도 좋은 점을 조금이라도 봐야 합니다.

세상에는 훌륭한 사진작가와 뛰어난 빛이나 뭔가를 통한 완벽한 사진들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는 완벽을 위한 장소나 시간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산 속 깊은 곳에 있다면 가장 중요한 점은 안전입니다. 안전하게 매일 집에 돌아와야 합니다. 저는 강한 플래시로 촬영한 사진 2~3 매를 봤을 때 완벽한 사진을 촬영하는 완벽한 사진작가가 되길 원했습니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저는 제 사진에는 플래시와 모든 원하는 렌즈로 대체할 수 없는 그 순간이 없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 길을 갔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최대한 가볍게 렌즈 두 개와 바디 1개만 챙깁니다. 가져가는 장비가 적을수록 산 속에서 더 많은 것에 초점을 맞출 수 있습니다. 저는 이렇게 한 번 시도하였고 가지고 있는 모든 장비를 가져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플래시, 삼각대, 그리고 모든 종류의 소형 장비를 챙기는 것은 방해만 될 뿐입니다. 이 모든 것이 제 눈과 사진 촬영에 대한 접근 방식을 바꿔 놓았습니다. 다르게 생각해보세요. 완벽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여행, 노력, 그리고 그 순간에 대한 것입니다. 저는 제 사진 장비 사용 방법을 제 방식대로 바꿨고 이 방식은 다른 사람들이 가기로 생각하지 않은 장소에 갈 수 있도록 절 도와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