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6 Claire Rosen

Claire Rosen가 말하는 FUJIFILM GFX 50S

Claire Rosen

내가 소개하는 최신 시리즈는, 16세기의 시적인 회화를 스튜디오에서 재현하는 프로젝트. 그 당시의 훌륭한 회화를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고해상도에 풍부한 디테일을 묘사할 수있는 카메라가 필요했다. GFX 50S는, 그런 나의 요구에 훌륭하게 응해 주었다.

이 카메라를 사용 해 보면, 분명 카메라 사이즈와 무게에 우선 주목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촬영용 소품과 함께 여러 촬영지로 향하기 때문에, 최대한 촬영기자재를 줄이고 싶은것이 본심이다. 그런 나에게, 이 기동성과 편리성은 중요한 요소다. 거기에 더해, GFX는 다른 중형 디지털 카메라 보다 손에 들고 촬영하기가 아주 수월하다.

GFX는, 촬영 워크플로우를 더 효율화 할 수있도록 실용적인 기능을 여러모로 갖추고 있다. 많은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처음에는 겁이 날 지도 모르겠지만, 메뉴 화면은 금방 익숙 해 진다. (나는 원래 캡처원 유저. GFX화면에 익숙 해 지기까지 약간의 시간이 필요했다.) 메뉴 구성에 익숙해 지면, 그 다음은 원하는 대로 커스터마이즈 하면 된다. 빠르고 빈틈없는 프로세서를 탑재하여, 촬영 중 카메라가 시원시원하게 움직여 주어 촬영이 편안했다.

고해상도의 정밀한 액정화면은 터치스크린 기능도 갖추고 있어 아주 편리하다. 핀치인으로 확대 효시도 되고, 원터치로 포커스포인트도 맞출 수 있다. 모니터에 접속하지 않고도 디테일 확인을 카메라 내에서 할 수 있어서 자신있게 촬영에 집중할 수 있다. 이런 사소하지만 사진가에게 있어서 중요한 기능이 이 카메라는 몇가지 가지고 있다. 전자 수평계, 포커스피킹 등. 어스펙트비도 카메라 내에서 다양하게 선택할 수있어서, 구도를 정할 때 매우 편리하다. 액정 화면은 틸트식으로 보기편하다. 전원을 연결한 상태로 촬영할 수 있어, 장시간 스튜디오 촬영할 때에는 배터리 잔량을 걱정할 필요도 없다.

색, 무드, 계조, 섀도우 부분의 깊이 등 회화적 질감을 표현하기에 그만이었기때문에, 필름시뮬레이션은 벨비아로 선택했다. 특히 풍부한 계조와 섀도우 & 하이라이트 부분에도 남겨져있는 섬세한 디테일에도 감동했다. 사진은 마치 필름으로 촬영한 듯한 기분마저 든다. 이 사진을 보면 그림인가? 하는 착각을 하는 사람이 분명 있을것이다. 이 질감 덕분에, 무척 시적인 사진이 완성되어, 보는 사람의 감정을 한껏 동요하게 만든다.

무상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카메라 리모트 어플리케이션도 촬영 시 꼭 사용해 보았으면 한다. 나에게 있어서 게임체인저. 카메라 화면을 스마트폰에 표시하여, 촬영 세팅을 미세조정하면서 카메라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어플리케이션 덕에, 카메라 세팅을 위해 몇번씩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어졌다. 셀피나 상업사진을 촬영하는 사진가에게는 매우 효율적인 편리한 어플리케이션이다.

지금까지 열거한 기능 덕택에, 나는 촬영 플로우는 아주 심플하고 효율적이 되었다. 그러나, GFX의 최대 매력은 뭐니뭐니 해도 화질이라는 것을 잊으서는 안된다. 아름답고, 풍부한 화상파일은, 대형 프린트로 갤러리에 전시하면 정서적으로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힘을 갖추었다. GFX는 모든 면에 있어서, 나의 기대에 부응 해 주었다.

Nature Morte시리즈에 대해

라틴어 ‘Memento mori(메멘토 모리)’는, ‘언젠가는 반드시 죽는다’라는 의미. ‘정물화’는, 프랑스어로는 ‘dead nature(죽은 자연)’이라고 표현되어, 중세시대에 기원을 두고 있다. 16,17세기의 화가는, ‘생명에는 기한이 있다’는 것을 캔버스를 통해 표현하려 했다. 간결한 생명과 무익한 존재가 회화를 통해 표현되어, 두개골이나 흐르는 양초등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것이라고 이야기 한다. 부패해 가는 음식 등은, 단기적인 기쁨을 표현한다. 자연계의 존재는 여러가지 상징으로, 나비는 변화, 개미는 노력을 나타낸다.

디지털시대에 살고있는 우리들의 세계에서, ‘정물화’의 메시지는 보다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이 시리즈의 작품은, 바로크 시대의 거장들의 공적을 좇고 있다. 작품내의 등장하는 것들은, 다양한 상징을 가지고 있어, 언젠가 끝날것이라는을 나타내고 있다. 빛, 색, 질감, 분위기를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를 이루어 나가는 근대의 생활을 채도를 올려 표현하고 있다. 하나하나의 ‘물건’의 의미, 핵, 아름다움이 보는사람들에게 무언가를 생각하게 한다. 정물은, 불변의 것을 표현하면서도, 끝이 오는 것 또한 불변의 일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들 작품은, 보는 사람들의 주의를 뺐는 것이 아니라, 유지하는것이 목적이다. 정보가 포화하는 착란의 시대에, 필요불가결한 것을 꿰뚫어볼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