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6 Heinz Zak

X-T4: "Photography in Motion" Heinz Zak

Heinz Zak

Heinz Zak(1958년 오스트리아 웨글(Wörgl) 출생)은 카르벤델 산기슭에 위치한 샤르니츠(Scharnitz)라는 마을에서 30여 년간 살아왔습니다. 꼭 그만큼의 세월을 사계절 내내, 하루 중 어느 때든 “그의” 산을 수없이 오르내리며 보내기도 했답니다. Heinz Zak은 현대의 르네상스맨입니다. 작가 겸 사진작가일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사진 강좌를 열기도 하고, 산악 탐험 가이드로 일하기도 하며 등산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을 주제로 세미나를 주최하기도 합니다. 프레젠테이션에는 매년 수천 명에 달하는 열의 넘치는 참가자들이 자리를 메우고, 잡지와 서적 및 달력에서도 그의 사진을 접할 수 있습니다.

FUJIFILM의 X-T 시리즈로 작업한 지도 벌써 몇 년이 됐지만,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군요. 카메라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카메라 제조업체가 제 작업 방식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 생각에 X-T4는 FUJIFILM에서 또 한 번 큰 걸음을 내디딘 결실이라고 봅니다. 사진과 영상 양쪽에서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죠.

흥미롭게도 X-T4는 제가 주로 작업하는 환경에서 아웃도어 사진작가 겸 영상작가로서 저에게 기대되는 부분을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미지 촬영의 경우 APS-C 형식, 26.1메가픽셀로 제공되는 X-Trans CMOS 4 센서가 놀랄 만큼 다층적인 이미지를 담아내 거의 3차원에 가까운, 동적인 느낌으로 소재를 구현합니다.

X-T4는 동작 사진은 물론 풍경 사진을 촬영할 때도 제게 필요한 부분에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카메라 상단에 눈에 잘 띄고 조절도 간편한 휠이 있어 노출 시간이나 ISO 레벨을 금방 바꿀 수 있고, 조리개를 바꾸거나 사진에서 영상으로 전환할 때도 아주 빠릅니다. 특히 영상 촬영의 경우, 오토포커스가 크게 발전한 것이 눈에 띄더군요. 디스플레이는 물론 뷰파인더에서도 선명하고 개성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어 창의력을 표현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결론은 아주 단순합니다. 저에게 X-T4는 더 바랄 것도 없이 최고의 작업 도구라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