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0

X-H2S: Adriana Bernal x Short Film "Reencuentro"

Coming Home

Reencuentro는 용서와 희망에 대한 개인적인 테마를 주제로 콜롬비아의 조각난 정신을 맞추는 용기 있는 여성을 표현합니다

콜롬비아 사람들에게 2016년 8월 뒤에서 두 번째 수요일은 50년간의 갈등을 봉합하는 희망에 찬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콜롬비아는 1964년부터 정부와 다양한 무장 세력이 오랫동안 무기를 앞세운 분쟁을 벌여 국가의 공동 의식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FARC(Revolutionary Armed Forces of Colombia)와 극적으로 휴전을 맺어 콜롬비아를 뒤덮은 엄청난 갈등이 공식적으로 끝난 지 6년이 지나서 Reencuentro는 50년간 묵은 소요가 가라앉으면서 싹튼, 하나의 공동체가 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희망을 더듬어갑니다.

Cecilia Vasquez와 Adriana Bernal 씨가 공동으로 제작한 Reencuentro에는 Indhira Serrano(Adele) 씨가 등장합니다. 내전이 끝난 후 공동체로 돌아와 모두의 지난 과거를 현재의 삶으로 재건하고 봉합하는 과정을 시작한 어느 교사의 이야기입니다.

Indhira는 영화에 나오는 것과 비슷한 도시에서 태어나 자랐기 때문에 이 경험이 매우 개인적으로 다가왔습니다. Serrano 씨는 “화해가 전국적으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Adele이라는 인물도 보편적입니다. 이 스토리는 많은 사람이 악당이 되거나, 피해자가 되는 수밖에 없다고 여겼던 우리 도시를 떠올리게 합니다. 두 가지 선택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이 영화는 그 대안을 제시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Serrano 씨와 Reencuentro의 제작팀 대부분은 Adele의 이야기와 콜롬비아의 역사가 만나는 지점 때문에 이 영화에 매우 와닿는다고 생각합니다. 공동 감독인 Cecilia Vasquez 씨는 “치유와 용서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희망과 사랑을 믿고, 우리가 용서하고 치유하고 화해한다면 무엇을 이룰 수 있을지 생각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영화와의 이런 개인적 유대는 제작 과정의 핵심이 되었고 리오 세드로에서 촬영을 하는 동안 극단적인 기후, 습한 날씨, 힘들 촬영 환경을 극복하는 힘이 되었습니다.

Adriana Bernal 씨는 콜롬비아 최초의 공식 여성 촬영 감독이며, 3일간 후지필름 X-H2S를 사용했습니다. Reencuentro는 여러 촬영지를 담아 극본의 사실성을 강조하는 팍팍한 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양식화된 진실(vérité)을 표현합니다. 이런 까다로운 촬영 환경 속에서 X-H2S의 가볍고 다재다능한 기능과 후지논 MKX 시네마 줌 렌즈 덕분에 촬영팀이 힘겨운 촬영지 이동보다는 창의적인 결정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Adriana 씨는 “우리는 발로 걷고, 보트와 오토바이, 나귀를 타고 촬영지를 이동했습니다. 카메라는 항상 켜져 있었죠. 이렇게 습하고 혹독한 날씨 속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을 예상했지만 사실상 아무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큰 장비를 썼더라면 이토록 효율적으로 촬영지를 바꿀 수 없었을 겁니다. 무언가 문제가 생겼을 게 분명합니다.”

X 시리즈 카메라와 렌즈는 오래전부터 이미지 품질과 다재다능한 기능을 자랑으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Adriana 씨에게 이런 기능은 시작일 뿐이었습니다. “우리 목표는 자연광을 도구로 삼아 스토리를 사실적으로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다이내믹 레인지가 높고, 색상 표현 기술이 우수한 덕분에 촬영 과정이 매우 잘 진행되었습니다. 이 카메라는 다른 여러 사람이 더욱 멀리, 빠르게 여행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합니다.”

Reencuentro는 La Olimpo S.A.S와 후지필름 Colombia S.A.S가 콜롬비아 리오 세드로에서 공동으로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2022년에 열리는 축제에 출품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www.ReencuentroFilm.com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