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6 Yusuke Suzuki

Medium Format Cinema Camera supported by Blackmagic RAW

Yusuke Suzuki

Born in Zushi City, Kanagawa Prefecture in 1979 and currently lives in Zushi. Graduated from Nihon University College of Art, Film Department, Acting Course. While still in school, his interest shifted from being an actor to being a filmmaker. Moved into the world of video production. After working in a TV-CF production studio and as a location coordinator, he began working as a freelance filmmaker in 2004. He has been working as a freelance filmmaker since 2004, providing one-stop services from planning, direction, shooting, editing, and color grading.

Her specialty is “drawing people”. In particular, he has a high reputation for shooting women and beauty. Currently, the company focuses on Web-CF and event video production work. In addition to speaking at seminars, she is also active as a video consultant.

He writes for various media, including the web magazine “PRONEWS” and “Monthly Video Salon” published by Genkosha. He writes for various media. He is a certified Blackmagic Design DaVinci Resolve 17 trainer. 


제가 GFX100S를 구매한 것은 후지필름의 색 선명도와 중형 판형 센서의 영상 촬영에 가능성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필름 시뮬레이션으로 촬영하는 것은 아름다운 이미지를 담기에 충분합니다. 하지만 VideoAssist 12G를 사용해 Blackmagic RAW (.braw)로 촬영하면 GFX100S는 곧바로 “중형 카메라 센서의 시네마 카메라"로 돌변하게 됩니다. 1억 화소의 센서로 GFX100S의 해상도의 최대치는 4K(800만 화소)입니다. 그러나 센서의 크기는 풀프레임을 넘어서고 중형 판형 선세의 품질은 화면에 우리가 익숙한 4K 이미지보다 더 높은 깊이와 디테일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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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agic RAW는 본래 컬러 그레이딩 소프트웨어 DaVinci Resolve과 호환 가능합니다. 작업량이 가벼워 GPU가 일정 수준으로 탑재되어있다면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코덱으로 전환할 필요없이 하나로 매끄럽게 색 보정과 편집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녹화 용량이 ProRes와 크게 다르지 않아 SD 카드에 저장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녹화는 VideoAssist로 USB-C와 연결하여 SSD에도 가능합니다)

이번에는 VideoAssist 12G의 7인치 모델을 사용해 제작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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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ckmagic RAW는 12비트 색심도 정보로 컬러 그레이딩에 더 많은 문을 열어줍니다.

Blackmagic RAW로 촬영하면 lackmagic Design의 고유의 컬러 스페이스와 감마커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색과 감마커브는 후지필름에서 규정한 것과 다르나 영상 제작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할 것입니다. 제대로 촬영을 하면 단순히 콘트라스트와 중심점, 채도를 조정함으로써 더 풍부한 이미지를 구현해낼 수 있습니다. 그도 그런 것이 RAW 컨트롤의 기초 그레이딩은 콘트라스트와 색감을 일궈낼 수 있기에 노드가 수정해주는 것보다 더 아름다운 결과물을 만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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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예시에서 저는 높은 콘트라스트로 위엄있는 시네마틱 장면, 창문 밖 경치를 넣은 인터뷰 장면, 비하인드 장면, 접지등을 포함한 다큐멘터리식 장면, 색채 조명 장면과 뷰티 장면을 포함한 다양한 촬영 조건을 결합하여 이야기를 만들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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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작 부분에서 조명은 빛과 어둠 사이 차이가 크게 난 상태였지만,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밝기 정보 덕분에 원하는 콘트라스트 효과로 사진을 표현해낼 수 있었습니다.

    RAW 데이터를 수정하면서 빛의 강도를 완벽히 조절할 수 있었으며 또 한 번 센서가 빛을 기록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번에는 모든 촬영에 GF렌즈를 쓰고 포커스를 수동으로 작동해 촬영했습니다. 물론 짐벌이 나오는 다큐멘터리 장면에는 가끔 오토 포커스를 사용했습니다. 경험해 보니 작업 흐름을 위해 오토 포커스를 사용하는 것이 유용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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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FX100S의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덕분에 인터뷰 장면도 적당한 노출도로 녹화할 수 있었습니다. 완벽하게 균형 잡힌 이미지 품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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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채와 밝기는 12bit의 색심도의 데이터 덕분에 2차 그레이딩에서 정확하고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영상의 한 장면에서 연기자의 의상 색깔이 배경과 구분하기 힘들었습니다. 12bit 색심도로 이렇게 복합적인 색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더불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할 때 이른 봄 이미지를 가을 이미지로 컬러 그레이딩을 해보았습니다. 편안하게 보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컷에서 저는 컬러 마스크 한정 기능을 피부색에 사용했는데 이 또한 아무 문제없이 구분되어 적용됐습니다.

    중형 판형 센서만이 제공하는 3차원 감각과 깊이감이 풀프레임보다 더 자연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GF마운트 렌즈 그룹과의 조화도 꽤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80mm와 110mm를 제일 선호합니다. 아무튼, 이는 모든 빛을 잡아내 아름답게 분해하니 Blackmagic RAW와 GFX100S의 조합은 뷰티 및 다른 광고에 최적입니다. 언제나 고품질을 요구하는 고객의 작업물에 쉽게 응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번 촬영에는 Blackmagic RAW의 최고 화질인 “Q0”를 사용했고 3일 동안 촬영에서 1.5TB 정도밖에 용량이 차지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지나친지 부족한지는 사람마다 의견이 다르겠지만 저는 적은 용량이라고 느꼈습니다. 사실 이미지 품질은 가장 낮은 설정인 1:12이어도 한눈에 차이점을 알아보기 힘들기에 사진 품질을 상황에 따라 변동시키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RAW로 촬영하는 것의 이점은 촬영 속 실수를 만회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제가 보기에 RAW 촬영의 더 중요한 점은 더 나은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이런 면에서 GFX100S와 Blackmagic RAW의 조합은 제작자에게 상당히 유의미한 조합이죠.

    더 많은 사람이 중형 판형 센서의 RAW 품질을 경험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촬영의 세계에서 이건 “MORE THAN FULLFLAME" 그 자체 입니다.

    4K 해상도를 뛰어넘는 촬영이나 고속 촬영 등 후지필름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우리 영상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풍경을 선사해주었으면 좋겠네요.

    BTS Footage of the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