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verage Yourself: Kankavee Kanjanadecha x X-T200

2020.03.06

도시 사진 예술이 나아가야 할 길

사진을 처음 시작한 장소를 묻는다면요? — 저의 사진 인생은 보스턴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야겠습니다. 학업을 위해 이 도시에 와서 그저 취미 삼아 사진을 찍기 시작했거든요. 보스턴은 사진이 참 잘 나오는 도시입니다. 처음에 도시 사진부터 찍기 시작한 것은 그저 이 복잡한 도시 생활방식을 포착하는 것을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저에게는 한 장의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도전이고 정말 재미있는 일입니다.

태국으로 돌아온 뒤에는 도시 사진촬영의 전문성을 살려 방콕을 촬영 해 보고 싶었습니다. 기술을 익혔으니 저만의 관점으로 온 세상에 태국을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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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00 & XF8-16mmF2.8 R LM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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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00 & XF8-16mmF2.8 R LM WR

FUJIFILM의 X-T200과 FUJINON XF8-16mmF2.8 렌즈가 제 손에 들어오자마자 얼른 새 장비를 시험해볼 새로운 촬영장소를 찾아보았습니다. 이 사진 중에는 방콕에서 찍은 것도 있고, 조금 먼 외지에서 찍은 것도 몇 장 있습니다. 이 컬렉션의 콘셉트는 정교하면서도 아름다운 태국의 건축물, 가로등과 빛의 흔적,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다양한 장소의 다채로운 문화를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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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00 & XF8-16mmF2.8 R LM WR

X-T200을 다루면서 가장 좋았던 점 중 하나는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틸트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세로 사진을 좋아하거든요. 화면 틸트 기능 덕분에 사진을 촬영할 때 시점의 방향을 잡기가 훨씬 쉬워졌습니다. 또 한 가지 제가 정말 아끼는 기능은 뷰파인더입니다. 카메라 바디가 이렇게 작은데 참 놀랍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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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00 & XF8-16mmF2.8 R LM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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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00 & XF8-16mmF2.8 R LM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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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200 & XF8-16mmF2.8 R LM WR

이 일련의 사진들은,  누군가 사진을 보았을때 내 사진인지 알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나의 정체성을 표현하기 위해 후보정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