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06 Glenn Mckimmin

LENS STORIES: GF35-70mmF4.5-5.6 WR x Glenn Mckimmin

Glenn Mckimmin

Glenn Mckimmin is a landscape photographer with a passion for the photographic industry. In 2017 Glenn launched what has now become Australia’s biggest photographic conference, Aperture Australia, which aims to connect the photographic industry and the general public through emotive talks by iconic Australian photographers. He also shares his passion through a variety of photographic workshops and tours with his business Fotoworkshops and his printing and framing company Created for Life. Glenn loves immersing himself in wilderness, poised with his finger on the shutter to capture a shot which will connect people with the heart and soul of the location and evoke an emotional response.

Impression on GF35-70mm

저는 최근 GF35-70mm 줌 렌즈를 테스트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사용하던 GFX 100S 시스템에 새로운 GF35-70mm 줌 렌즈를 테스트 해보았죠. 렌즈를 보자마자 여러 가지가 눈에 띄었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크기가 달랐습니다. 390g에 불과해서 자주 촬영하러 가는 곳으로 등산할 때 들고 갈 수 있다는 점에서 제게는 큰 변화로 다가왔습니다.

GFX100S & GF35-70mmF4.5-5.6 WR

또한, GFX 100S로 다큐멘터리/거리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GFX 100S는 900g에 불과하고 외형적으로도 크기가 작습니다. 이 정도 크기의 렌즈와 사용한다면 중형 1억 화소 라지포맷 카메라라도 마치 일반 DSLR처럼 거리로 들고나갈 수 있습니다. IBIS가 내장된 GFX 100S는 이런 스타일의 사진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칩니다. 셔터 속도를 더욱 낮추어 촬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장비가 가볍기 때문에 손으로 든 채로 IBIS 기능을 충분히 활용한다면 놀라울 정도로 낮은 속도로 촬영하고, 1억 화소의 선명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GFX100S & GF35-70mmF4.5-5.6 WR

그다음으로 이 카메라에 조리개 링이 없다는 점과 GFX 렌즈 제품군의 새로운 기능이 흥미로워서 눈길이 갔습니다. 물론, 이 렌즈는 매우 만듦새가 좋습니다. 새로운 접이식 렌즈 구조는 아주 유용하고 장비 가방에서 차지하는 공간을 줄여줍니다.

작동 면에서는 오토 포커스가 매우 조용하고 빠르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거리의 비좁은 장소에서 휴대용 렌즈로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GFX100S & GF35-70mmF4.5-5.6 WR

또 다른 놀라운 점은, 최단 촬영 거리가 35cm에 불과하다는 것도 새로웠습니다. 이 카메라와 렌즈의 조합을 사용하면 훨씬 가까이 다가가 촬영할 수 있어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합니다.

이 렌즈는 후지필름의 매우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설계되었고, 특히 방진방습 성능이 놀라울 정도로 훌륭합니다. 아무리 나쁜 날씨에 이 렌즈를 꺼내 들어도 스트레스가 없습니다. 렌즈에 전혀 문제가 생기지 않을 것으로 믿고 어떤 날씨에서도 자연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GFX100S & GF35-70mmF4.5-5.6 WR

GF35-70mm(35mm 환산 28-55mm)는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초점 거리이자, 제가 즐겨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이 초점 거리를 사용하여 풍경 사진을 자주 촬영하는데, 멋진 인물 사진도 촬영할 수 있어 제게는 특히 도움이 됩니다.

저는 어떤 렌즈를 사용하든 최상의 테스트는 ‘인화’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화소가 높고 렌즈 크기가 줄어도 이미지 화질이 좋지 못하면 소용없습니다. 컴퓨터에서 파일의 화질을 확인하고 파일을 처리해 본 후, 결과에 만족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조리개에서 렌즈를 테스트해 보고 조리개 값이 클수록 가장자리가 선명해진다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낮은 조리개 값에서 보케까지 아름답게 구현되어서 정말로 전천후 렌즈라는 이름에 걸맞은 듯합니다.

GFX100S & GF35-70mmF4.5-5.6 WR

앞서 말씀드렸듯, 궁극의 테스트는 인화입니다. 이 렌즈는 디테일 면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가장자리까지 모두 선명했고 인화한 결과에도 더없이 만족했습니다.

이 렌즈는 제가 들고 다니는 장비 수에 변화를 가져왔고, 그 덕분에 사람들이 렌즈를 의식하는 상황에서 렌즈를 덜 눈에 띄게 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짐을 꾸릴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한 후지필름의 렌즈 제품군에 걸맞은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GFX100S & GF35-70mmF4.5-5.6 W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