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X50S II: “More than Full Frame x Fragile Kingdom”
저는 Noel Guevara입니다. 환경 보호 사진가입니다.
사진가로서 일하며 대부분 풀프레임으로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이는 선택의 문제는 아니었고 필요에 의한 결정이었습니다. 라지 포맷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일은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제가 감당할 수 있는 선의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GFX50S II를 시험 삼아 사용해 보지 않겠냐는 후지필름의 제안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은 기회였습니다.
‘섬세한 왕국(Fragile Kingdom)’은 필리핀에 있는 다양한 보전 지역과 보호 구역을 선보이는 제 개인적인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육지와 수중의 풍부한 자연 생태계에서 살아가는 천연기념물을 알아보고 그 가치를 되새기는 데 목표가 있습니다. 이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트고 공감을 불러와서 긍정적 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일으키고자 합니다.
시작은 바로 리살(Rizal) 우림의 보전 지역이자 6천만 년 된 거대한 석회석과 수백 종의 식물종 및 동물종의 집인 마숭이 지오 리저브(Masungi Georeserve) 지질 보호 구역입니다. 이곳에서는 대부분 멸종 위기종이나 취약 종이 살아갑니다.
불법 벌목꾼과 토지 점유자들이 채석이나 상업적 이용을 위해 땅에 강제로 경계를 표시하며 마숭이를 위태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싸우고 마숭이 보전을 위한 자금을 제공하고자 마숭이 재단에서 마숭이 자연공원을 설립했습니다. 마숭이 자연공원에서 방문객들은 자연과 교감하고, 디스커버리 트레일과 레거시 트레일을 따라서 자연 유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두 가지 트레일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을 피사체 삼아 GFX50S II를 시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제의 가장 큰 난제는 날씨였습니다. 필리핀이 한창 우기였을 때 이 과제를 받아서 카메라는 비바람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는 하루에 2~4시간가량 산을 올랐고 어쩌다가 한 번씩 우거진 나무 아래서 비바람을 피하고는 했습니다.
저는 GFX50S II의 만듦새에 놀랐습니다. GFX50S II는 풀 프레임 카메라보다 크지만 같은 급의 다른 대형 카메라보다는 작았습니다. 계속되는 안개와 강한 바람, 비, 해를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5일 내내 견뎠습니다. 어느 정도 무게가 있었지만 그 덕분에 카메라와 구성 요소가 허투루 만들어지지 않았고 방진방습 기능 덕에 날씨에도 강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저에게는 그 무게가 견고함으로 다가왔습니다.
GFX50S II는 풀 프레임 카메라이기 때문에 사진 품질에 거는 기대가 이미 컸습니다. 그런데도 첫 번째 사진에서 바로 제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했습니다. 5,000만 화소 이미지를 처음 접했던 것은 아니지만 라지 포맷 센서가 풀 프레임보다 눈에 띄게 더 많은 디테일을 사진 안에 담았습니다.
환경 보호을 위한 사진은 어떤 이야기를 전하거나 어떤 사안을 다룰 때 디테일의 정확성에 크게 의지합니다. 그래서 GFX50S II를 통해 얻었던 디테일의 양을 보니 제가 한층 포괄적인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음이 분명해졌습니다.
우기에 우림과 석회석 동굴 안에서 사진을 촬영하다 보니 매시간 빛이 달라져서 그때그때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빛을 확보해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카메라의 믿기 힘든 다이내믹 레인지 덕분에 걱정을 날려버릴 수 있었고, 그림자와 하이라이트에서 제가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디테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GF23mmF4 R LM WR 렌즈와 GF32-64mmF4 R LM WR 렌즈를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가장 좋아했던 렌즈는 GF32-64mmF4 렌즈였습니다. 범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풍경 (파노라마), 다큐멘터리, 그리고 인물 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GFX50S II 오토 포커스의 빠른 반응 속도 덕분에 이러한 사진도 쉽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마숭이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면서도 천연기념물의 보호와 육성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 스태프와 레인저를 돋보이게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영광스럽게도 마숭이를 운영하는 Ann과 Billie Dumaliang 자매의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자매의 꾸준한 리더십 아래 마숭이는 숲 복원 용지로 2,000 헥타르의 땅을 확보했습니다. 이곳에 자생수목 60,000그루 이상을 심어서 육성하고, 12km의 감시용 트레일과 레인저 쉼터를 설치하려고 합니다.
마숭이에서 촬영하기 좋은 장소는 대부분 단단한 땅에 있었으나 흔들리는 다리나 밧줄로 만든 길에서만 나올 수 있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다행히 GFX50S II에 내장된 6스탑의 손떨림 보정(In-Body Image Stabilization, IBIS)의 도움을 받아 어디서나 정확하게 초점이 맞은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빛이 부족한 곳에서도 문제없었습니다.
또한, 배터리가 떨어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풍경 사진을 찍고 하루에 평균 300장 이상을 촬영하는데, 마음 편하게 하나의 배터리로 작업 흐름을 끊기지 않게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카드 슬롯도 두 개가 있어서 저장 공간이 충분한지 걱정하지 않고 촬영을 이어갈 수 있었으며 심지어 정해진 시간보다 더 길게 사진에 하늘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환경 보호 사진가로서 주로 순간의 진실에 의존합니다. 이러한 유형의 촬영에서는 매 순간이 빠르게 지나가 버려서 사진가와 카메라 모두 상황에 맞춰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GFX50S II의 튼튼한 만듦새와 방진방습 기능, 다이내믹 레인지, 오토 포커스 속도, 손 떨림 보정, 배터리 사용 시간이 한데 모여 저는 이번 과제에 필요한 촬영이 무엇이든 준비된 상태입니다. GFX50S II가 있으면 장비에 관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GFX50S II는 단순한 카메라가 아니라 제가 필요로 하는 사진을 추구할 수 있도록 저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지원군입니다. 저는 촬영하기에 가장 적당하지 않은 조건과 가장 비협조적인 상황에 놓이는 일이 잦기 때문에 이는 그 자체로 중요한 부분입니다.
GFX50S II로 촬영하면서 제가 누리는 좋은 점들을 수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사진 품질에 있어서 제가 익숙하게 봐왔던 것 이상을 달성한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이야기의 설득력은 한층 높아지고 풍경 사진은 새로워집니다. GFX50S II는 여러분의 작업을 기대 이상으로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립니다. GFX50S II는 여러분의 작업을 풀 프레임 그 이상으로 끌어올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