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19

GFX100S: 성공을 향해 전속력으로

Michael Clark는 GFX100S가 작고 가벼워서 야외 촬영과 액션 촬영에서 1억화소 센서를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Michael Clark는 웃음을 지으며 “시속 약 97km로 움직이는 픽업트럭 뒤에 매달려서 불과 몇 십센티 거리를 두고 달려가는 다운힐 스케이터의 사진을 촬영한다면 작고 가벼운 카메라가 유리한 편이죠!”라고 말했습니다.

이 정도의 휴대성과 1억화소 대형 센서의 독보적인 이미지 화질이 결합되면 우수한 성능의 다목적 카메라가 탄생합니다. Michael에게 새로운 FUJIFILM GFX100S로 야외에서 촬영해보고 이전 모델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테스트해달라고 했습니다.

Photo © Michael Clark | FUJIFILM GFX100S camera and GF23mmF4 R LM WR lens, 1/25 sec at F8, ISO 100

어드벤처 스포츠에 수십 년의 경력이 있고 국제적으로 유명한 야외 사진가인 Michael은 사진 찍는 대상인 선수들과 똑같이 극한의 상황에 뛰어듭니다. Michael은 등반 전문가로 시작해서 National Geographic and Sports Illustrated 등의 매체에 사진을 기고하거나 Nike, Apple, Red Bull 등의 기업 광고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Michael은 2018년에 출시된 GFX100으로 옮겼을 당시는 “세계 최고의 사진가가 되기 위해 분투하던 시절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저는 액션 이미지를 많이 촬영하는데, 인물 사진을 찍는 다른 사진가들은 모두 중형 카메라를 사용합니다. 저는 인물 사진 세계에서 그 수준까지 올리고 싶었죠. 제 장르에서 상당한 차별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GFX100은 메인 카메라가 되었고 적어도 작업의 80% 이상을 그 카메라로 촬영했습니다.”

Photo © Michael Clark | FUJIFILM GFX100S camera and GF100-200mmF5.6 R LM OIS WR lens, 1/1250 sec at F8, ISO 800

GFX100S의 첫인상은 어땠을까요? “확실히 크기가 충격적이었습니다.” “GFX100S는 기능에 비해 크기는 매우 작은 편이었습니다. FUJIFILM X-T4의 크기와 가까웠죠. 혁명을 일으킬 카메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hoto © Michael Clark | FUJIFILM GFX100S camera and GF80mmF1.7 R WR lens, 1/4000 sec at F1.7, ISO 100

Michael은 말리부의 아찔한 언덕에서 다운힐 스케이터를 촬영하는 것으로 카메라를 테스트하기로 했습니다. 그는 잠깐의 시간 동안 매우 다양한 이미지를 촬영함으로써 새 카메라를 얼마나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라지포맷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는 연출된 인물 사진은 물론이고, 라지포맷으로는 대개 시도하지 않는 셔터 드래그 액션 사진까지 매우 다양했습니다. Michael은 “GFX100S 디자인 콘셉트의 진짜 매력은 DSLR을 사용할 만한 곳이면 어디에나 사용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액션 사진을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Photo © Michael Clark | FUJIFILM GFX100S camera and GF23mmF4 R LM WR lens, 1/25 sec at F8, ISO 160

다시 픽업트럭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모션 블러가 생길 만한 셔터 속도를 설정한 다음, 플래시를 사용해서 스케이터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셔터 드래그 기술은 Michael이 “전문적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한 이래로 스포츠의 속도감을 살리는 데 사용”한 기법입니다. Michael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셔터 속도가 너무 빠르면 한 장면만 포착될 뿐,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에너지를 전달할 수 없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어떤 카메라를 사용해도 괜찮지만, 1억화소 라지포맷 카메라에서 보기 드문 기술인 건 확실합니다.”

Photo © Michael Clark | FUJIFILM GFX100S camera and GF100-200mmF5.6 R LM OIS WR lens, 1/1250 sec at F8, ISO 800

Michael은 실제 촬영에 대해 “스케이터가 도로 반대편에 있고 우리도 바로 옆에서 같은 속도로 따라갑니다. 어시스턴트가 앞쪽에서 큰 스트로브를 올린 암을 스케이터를 향해 들고 있었습니다. 모두 등산용 줄을 채우고 몸을 고정하고, 카메라도 그렇게 고정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트럭에 매달려서 최대한 카메라를 낮게 들고 작은 LCD 화면을 펼쳤습니다. 더 크고 무거운 카메라였더라면 안정적으로 잡기가 어려웠을 테고, 제 팔도 아팠을 겁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훌륭하게 보조하고 카메라 크기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을 주었던 것은 GFX100S의 새로운 손떨림 보정(IBIS) 시스템입니다. GFX100보다 크기가 작고 자이로 센서가 업그레이드되었으며, GF렌즈의 광학식 손떨림보정과 연동하여 6스톱 보정을 제공합니다. 특히, IBIS를 사용하면 모든 1억 2,000만 화소를 최대 해상도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에 매달아도 문제 없었습니다.

Photo © Michael Clark | FUJIFILM GFX100S camera and GF32-64mmF4 R LM WR lens, 1/40 sec at F6.4, ISO 50

Michael은 “IBIS가 놀라웠습니다. 셔터 속도를 1/10초 미만으로 설정한 채 모션 블러 이미지를 촬영할 때 큰 도움이 되었죠. 배경에 블러를 만들기 위한 의도적 움직임을 넣었지만 이미지가 부드럽게 보이려면 여전히 안정적 모션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 해상도 카메라에 이런 기능이라니 엄청난 거죠. 셔터 속도를 1/10초로 설정한 1억화소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찍는다는 건… 공상 과학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수준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케이터가 트럭 바로 가까이 다가왔을 때 찍은 이미지에서 이런 장점이 두드러지게 드러났습니다. “스케이터가 한가운데에서 선명하게 찍힌 이미지에서 카메라의 진짜 성능이 드러납니다. 스케이터가 트럭 뒤를 달리다가 스트로브를 설치한 곳에 왔을 때 뛰어들게 했습니다. 빛 한가운데 떨어지게 하는 타이밍을 맞추기가 정말로 어려웠지만, 자세한 디테일이 나온 이미지를 몇 장 건질 수 있었습니다.”

 

Photo © Michael Clark | FUJIFILM GFX100S camera and GF32-64mmF4 R LM WR lens, 1/6 sec at F8, ISO 200

GFX100S가 Michael의 창작 방식에 변화를 일으켰을까요? “좀 더 다양한 작업에서 1억화소 카메라를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작년에 히말라야를 등반할 때 작고 가벼워서 FUJIFILM X-Pro3를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GX100S와 작은 렌즈 몇 개를 들고 오지로 등반을 하러 가더라도 큰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을 듯합니다.

비하인드 영상에서 Michael이  GFX100S를 사용하여 어떻게 멋진 이미지를 찍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렇게 크로스오버 야외 등반이나 트래킹을 떠날 때는 짐 무게가 아주 중요한데, 저한테는 날아갈 것처럼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배터리 수명도 길었습니다. 풍광이 멋진 곳으로 떠날 때 1억화소 카메라를 가져간다면 화질에 엄청난 차이가 나는 이미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제 GFX100S를 메인 카메라로 쓰고 GFX100를 백업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Photo © Michael Clark | FUJIFILM GFX100S camera and GF23mmF4 R LM WR lens, 1/4000 sec at F4, ISO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