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29 Dinesh Boaz

GFX100S: A Level Above

Dinesh Boaz

Dinesh Boaz는 자연 경관과 우리 사이에 역동적 인 병치를 만듭니다. Dinesh는 헬리콥터를 통해 자신의 주변 세계를 탐험하여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시선’을 제공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아래 지구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살펴봄으로써 저는 물, 모래, 거친 공간과 같은 지형의 먼 곳과 고요함을 강조하면서 인간의 모습과 그 안의 생명을 우리의 존재로 다시 연결합니다. ” 선, 색상, 모양 및 전체적인 패턴을 강조하는 Boaz의 아이디어는 전 세계에서 가져온 이미지의 다양성과 깊이에 잘 드러납니다. Dinesh는 인도 첸나이에서 태어나 B.A. Rutgers University를 졸업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미국 전역에서 권위있는 상, 잡지 리뷰 및 수많은 전시회로 빠르게 인정 받았습니다. 그가 카메라 뒤에 있지 않을 때 Dinesh는 디지털 광고 대행사 인 NYC 및 LA 기반 Direct Agents의 사업부 인 Future First Studio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이자 공동 창립자입니다.

Dinesh Boaz에게 듣는 GFX100S의 작고 가벼운 디자인, 막강한 기능의 조합이 완성한 휴대성과 퀄리티 – 창의적인 사진가와 아티스트라면 누구나 환영할 신제품 탄생

Dinesh Boaz는 할리우드산 비탈 위 높은 곳에서 헬리콥터 조종석에 앉아 태평양까지 뻗어 나간 로스앤젤레스 분지를 바라보고 서쪽으로 시선을 두고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를 프레임에 담습니다. 이 노련한 X-포토그래퍼에게 지금 보이는 장면은 전형적인 항공사진 이미지이지만, 오늘은 전혀 ‘전형적인’ 하루가 아닙니다.

“그 세션에는 유달리 새로운 걸 많이 경험했죠.” 노련한 항공 사진가이자 GFX 시스템 사용자인 Dinesh가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첫째, 평소보다 고도가 높은 곳을 처음 시도해본 날이었어요. 다양한 패턴과 높이에 익숙해지기 위해 스스로 도전하고 싶었거든요. 저한테는 또 다른 관점이니까요. 보통은 촬영 고도를 500~1,000피트 정도의 위치에서 잡습니다. 500피트 미만은 위험하고, 1,000피트보다 훨씬 높이 올라가려면 상용 항공기 운항에 쓰이는 공간에 진입하는 게 되니까 추가로 허가를 얻어야 하거든요.”

© Dinesh Boaz | FUJIFILM GFX100S 카메라 및 GF32-64mmF4 R LM WR로 촬영, 1/140 sec @F7.1, ISO 250

“LA 도심에서 2,500피트 상공으로 올라가 그리피스 파크까지 그 패턴을 그대로 유지했어요.” Dinesh가 말을 이었습니다. “멀리서 구도를 잡다 보니까, 고도가 높다는 점 덕분에 천문대를 향하는 산등성이를 오르는 다양한 선을 다 담을 수 있더라고요. 배경에는 아스라한 빛에 잠긴 LA 시내가 담기고요. 이런 이미지야말로 FUJIFILM의 GFX 카메라 화질이 정말 돋보이는 이유를 다시 떠올리게 해줍니다. 피사계 심도에 풍부한 디테일, 거기다 배경과 전경 사이의 상호작용까지 전부 제게는 무척 흥미롭게 다가와요.”

카메라가 제공하는 19가지 특별한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를 사용하지 않고도, Dinesh가 담아낸 색상은 실로 경이롭습니다. “다른 카메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풍부함과 깊이를 고스란히 반영한 이미지예요.” Dinesh가 말했습니다. “좀 더 웅장한 경치를 보여주고, 사진가가 포착한 장소에 일종의 드라마를 더해주는데 그런 부분이야말로 아티스트로서 제가 끌어내고자 하는 요소거든요. 이 카메라가 장면에 반응하는 방식 덕분에 저 자신도 전에는 몰랐던 방식으로 사물을 다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 Dinesh Boaz | FUJIFILM GFX100S 카메라 및 GF100-200mmF5.6 R LM OIS WR로 촬영, 1/400 sec @F5.6, ISO 320

그날 Dinesh가 처음 접해본 새로운 경험은 이것만이 아니었습니다. 카메라가 GFX100S였거든요. Dinesh는 GFX100을 오래 사용한 베테랑 사용자이니만큼, 후지필름에서는 더 작고 가벼워진 GFX100S 바디에 대한 Dinesh의 의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 신제품 카메라를 들고 LA와 그 주변 상공을 누비며 하루를 보내게 된 것입니다.

가장 먼저 받은 느낌은 어땠을까요?  “성능 면에서 GFX100S는 전 세대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Dinesh의 설명입니다.  “말하자면, 전문가급 카메라에 제가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기능, 예를 들어 오토포커스 성능이나 빛에 대한 반응 같은 것이 예상한 대로입니다. 물론 센서에 차이가 없으니까 엄청난 디테일을 보장하는 건 여전하고요. 하지만 써보자마자 정말 마음에 들었던 건 이 바디의 느낌이었어요.”

© Dinesh Boaz | FUJIFILM GFX100S 카메라 및 GF32-64mmF4 R LM WR로 촬영, 1/400 sec @F8, ISO 800

“저는 GFX100을 정말 애용하는 마니아입니다.” Dinesh가 수긍했습니다. “하지만 듀얼 배터리 팩부터 바디 크기나 인체공학적 구조 같은 걸 다 갖춘 대신, 큰 카메라라는 건 어쩔 수 없죠. GFX100S의 경우 더 작고 가벼운 디자인이라서 뉴욕 시내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도 이게 1억화소 파일을 만들어내는 중형 카메라인 줄은 아무도 모를 겁니다. 컨트롤도 전보다 약간 더 흐름이 빨라진 것 같아요. 고작 하루밖에 안 써봤지만요.”

Dinesh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평소 제 작업 공간은 좁은 헬리콥터 조종석이라서 글자 그대로 의자 한 개 들어갈 만한 공간밖에 없거든요. 그런 걸 생각하면 이게 얼마나 유용한지 감이 오죠. LA 프로젝트 때는 바디를 두 개 가져갔습니다. 하나는 GF100-200mmF5.6 R LM OIS WR을 장착했고 나머지 하나는 GF32-64mmF4 R LM WR을 장착했어요. 이외에 GF250mmF4 R LM OIS WR 단렌즈도 도달 거리를 더 넓히고 싶을 때를 대비해 바꿔 쓰려고 가져갔고요. GFX100 바디 두 개로는 이런 작업을 손쉽게 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솔직히 평범한 DSLR로 작업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무게가 가벼우니까 진짜 휴대용 카메라로 손색이 없더라고요.”

© Dinesh Boaz | FUJIFILM GFX100S 카메라 및 GF32-64mmF4 R LM WR로 촬영, 1/400 sec @F10, ISO 800

GFX100S는 크기는 작아졌을지언정 성능 면에서는 조금도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바디 내장 손떨림 방지기능(IBIS)이 탑재되어 있는데, 1억화소 센서를 최대한 유리하게 활용하려면 이런 기능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핸드헬드 촬영이나 헬리콥터를 타고 촬영한다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작업할 때 셔터 스피드를 적당한 수준으로 설정하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Dinesh의 설명입니다. “이 카메라에 새로 도입된 IBIS 시스템과 렌즈가 모두 아주 큰 역할을 해줬다고 봅니다. 손떨림 방지기능이 6스톱까지 제공되어 이런 상황에서 작업할 때 특히 유리한데, 보통 헬리콥터로 움직이면 바람이 심하고 몸도 많이 흔들리거든요. 그렇지만 대형 이미지로 출력했을 때 이미지를 돋보이게 해주는 미세한 디테일은 놓치고 싶지 않고요.”

Dinesh가 LA 상공에서 보낸 하루 동안 그러한 디테일이 확실히 시선을 끌었습니다. “LA는 이미 두 번째 봉쇄 조치에 들어가기 직전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그 주에 작업하지 않으면 영영 못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Dinesh가 말했습니다. “그런데 처음 계획한 일정이 취소됐어요. 안개때문에 화이트아웃이 심했거든요. 저희 조종사가 현명하게도 ‘오늘은 비행 못 합니다, 어림없어요.’하고 한마디로 정리해줬죠. 다음 날 다른 헬리콥터를 수배했는데 오후 햇살에 흥미로운 파란 빛이 도는 날이었으니까, 비행하기 딱 좋은 시간대를 잡은 셈이었습니다.”

 

: © Dinesh Boaz | FUJIFILM GFX100S 카메라 및 GF100-200mmF5.6 R LM OIS WR로 촬영, 1/400 sec @F7.1, ISO 320

Dinesh는 상공에서 항상 디테일과 추상적인 이미지를 추구합니다. 지면에서 사람들의 생활 속 움직임이 만들어내는 작은 패턴을 찾아내곤 한답니다. “롱비치 공항을 빠져나와 포르쉐 레이싱 트랙 위를 지나가는데, 그때는 트랙 위를 달리는 레이싱 카는 없다시피 했지만 주차된 차들의 패턴이 기가 막혔어요.” Dinesh가 설명했습니다. “고전적인 LA 풍경 사진도 찍었죠. 베니스 비치 스케이트 파크나, 물결 모양 선으로 둘러싸인 멋진 농구코트도 있었고요. 해안가에서는 서퍼 사진도 찍었는데, 물의 층이나 해류가 이루는 색상이 정말 근사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고단한 한 해를 보낸 만큼, 여전히 이런 곳에 삶이 있고 행복이 존재한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 좋았어요.”

© Dinesh Boaz | FUJIFILM GFX100S 카메라 및 GF100-200mmF5.6 R LM OIS WR로 촬영, 1/400 sec @F7.1, ISO 320

Dinesh는 GFX100S에 새로 추가된 필름 시뮬레이션 모드 Nostalgic Neg.도 즐겁게 사용해보았습니다. 이 모드는 아메리칸 뉴 컬러 무브먼트 풍의 아날로그 필름을 기반으로 개발한 것입니다. “Nostalgic Neg. 필름 시뮬레이션이 마음에 쏙 들어요. LA 사진에 이 모드를 많이 활용했고요. 70년대, 80년대 지면 광고 느낌을 재현한다는 것 자체가 참 근사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7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이런 컬러 개념에 충분히 공감하거든요.” Dinesh가 말했습니다. “후반 작업을 하려고 이미지를 띄워놨을 때도 정말 놀랐어요. 하이라이트와  섀도우가 아주 흥미로웠고, 제가 그간 다뤄본 다른 여러 필름 시뮬레이션과는 다른 명암 대비도 눈에 띄었거든요.”

© Dinesh Boaz | FUJIFILM GFX100S 카메라 및 GF100-200mmF5.6 R LM OIS WR로 촬영, 1/320 sec @F5.6, ISO 320

Dinesh는 GFX100S가 크기와 가격 면에서 취미 사진가나 전문 사진가 모두에게 충분히 어필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실력을 전문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사람이라면 사실 누구나 이 카메라에 매력을 느낄 겁니다.” 그는 이렇게 결론을 맺었습니다. “이건 라지포맷 카메라를 더 많은 사람이 친근하게 접할 기회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정말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사진가는 대부분 ‘아, 라지포맷 카메라 쓰세요? 대체 어떤 느낌인가요?’라는 반응을 보이거든요. 하지만 이런 카메라가 있다면 사실 큰 변화를 감지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Dinesh의 GFX100S 사용기를 만나보세요! 이렇게 근사한 이미지를 얻어내는 과정을 보실 수 있습니다.

 

© Dinesh Boaz | FUJIFILM GFX100S 카메라 및 GF32-64mmF4 R LM WR로 촬영, 1/400 sec @F9, ISO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