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6 Federico Tardito

GF45-100mmF4 "Zoom Ahead" - Federico Tardito

Federico Tardito

Born in Turin in 1984. Photography came into his life in 20045, changing his way of living and his way of seeing the world and the people around him.

Professional photographer since 2006, he worked and specialized in sports and portrait photography working with agencies like LaPresse, Insidefoto and many others. His pictures are published in many Italian and international magazines and newspapers like Vanity Fair, Vogue, Gioiello, Sportweek, Maxim, Gazzetta dello Sport, The Globe, Panorama, L’Espresso, Corriere della Sera and many others.

He works as a freelance since 2012. He founded One+Nine Images, he works as a personal photographer for soccer players like Leonardo Bonucci and Gigi Buffon and he also works at several projects with brands like Nike and Adidas.
Now, in 2018, his last creation is coming to life, a project done with the cooperation of his colleague Giulio Visentin: The Pop Models, a project meant to bring a modern, sincere and ironic look in fashion photography.

I’MPERFECT

제가 새 렌즈 GF45-100 F4를 장착한 GFX100을 사용해 볼 기회가 생겼을 때 곧바로, 속으로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런 심도와 풍성한 디테일을 표현할 수 있게 되었는데, 그만한 깊이를 고스란히 내보이는 이야기를 소개하려면 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으로 떠오른 것이 제가 몇 년간 오래오래 생각만 하고 있던 프로젝트입니다.

그것을 드디어 실현한 것이 I’MPERFECT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모델 에이전시와 협력해 왔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은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언론이 제시하는 규격화된 미의 개념이 새롭고 색다른 미의 개념에 자리를 내줄 것이라는 사실이 명확해졌습니다. 뭔가 특별한 것, 좀 다른 이야기, 좀 더 깊은 이야기를 전할 수 있는 무언가에 대한 열망이 자라고 있었던 것입니다.

I’MPERFECT은 일종의 사진을 통한 여정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직 시작에 불과할 뿐이며, 저는 앞으로 이 먼 길을 통해 놀랍고 특별한 사람들을 만날 행운을 얻게 될 것입니다. 큰 시련을 겪었지만, 그보다 더 큰 불굴의 용기로 자기 자신과 직면하기로 하고 하나뿐인 자신의 아름다움을 거머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런 이들의 삶은 단 하나도 비슷한 이야기가 없어 제게 깊은 감동을 안겼습니다. 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매일같이 우리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고통의 이야기, 구원의 이야기가 숨겨져 있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숨죽인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난 사람들은 Carlotta, Marika, Francesca와 Ricardo입니다. 이들을 만나면서 제 여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Carlotta는 몇 년 동안이나 매일매일 꼼꼼한 화장으로 얼굴의 혈관종과 자기 안의 두려움을 가리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들 앞에 진짜 자기 모습을 보이고 자신이 얼마나 강하고 놀랍도록 특별한 존재인지 드러내기로 했습니다.

Marika와 Francesca는 백반증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제 이 병은 차별의 이유가 아니라 긍지를 가지고 남들 앞에 드러내는 특별한 특징이 되었습니다.

Riccardo는 큰 사고를 겪었지만 사고를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았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으로서, 이제는 운동선수로서도 전환점을 무사히 지난 것 같습니다. 그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가 추구하는 공통된 목표는 처음부터 분명했습니다. 이 특별한 이야기들을 사진이라는 언어를 통해 전해주는 목소리로 바꿔보자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