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3 Piet Van den Eynde

인터뷰 : X-포토그래퍼 Piet Van den Eynde

Piet Van den Eynde

Piet Van den Eynde는 여행 인물사진 위주로 작업하는 벨기에의 프리랜서 사진가이다. 서적과 잡지 기사를 집필하기도 하고, Adobe인정 전문가로서 Lightroom을 사용한 화상편집에 대한 강의도 하고 있다. 또한, 흑백사진 애호가이기도 하다.
2009년, 그는 카메라와 조명과 우산을 자건거 뒷자리에 싣고 5000마일을 주파했다. PortraitsOfAsia라는 사진프로젝트로, 터키,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그에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MoreThanWords”에서 볼 수 있다. 그의 저작물 피어슨 에듀케이션을 통해 출판되었다. 또한 전자책은 www.craftandvision.com에서 출판되었다.

Piet씨는 GFX의 등장에 대단히 흥분하셨는데요. X-T2, X-Pro2, X100을 처분하고 향후 GFX로만 작업을 하실 건가요?

분명, 개발중인 GFX를 체험했을 때

개발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성능에 감탄했지요. 그 후에는 거의 완성된 샘플을 체험할 기회가 다시 왔는데, 그 때에는 더욱 훌륭한 카메라로 발전 해 있었어요. “게임챌린저”라는 표현은 광고 문구로 많이 쓰이지만, 대부분은 엉터리입니다. 하지만 GFX는 진정한 “게임챌린저”라고 생각해요. 이 카메라 덕분에, 전에 없이 많은 사진가가 중형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는 해도, 제가 X시리즈 카메라를 놓을 리가 없죠! 지금도 거의 매일 X-T2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특히 고속 AF가 필요할 때. 게다가, 모든 작업에 5000만 화소가 필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GFX의 초점이 느린것은 아니지만, X-T2의 AF성능과 연사성능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지금도 비행기를 타고 인도에 (또!) 가고 있습니다. 친구 중 X시리즈 애호가 Matt Brandon과 여행사진 워크숍을 개최합니다. 그가 X-T2로 저의 영상을 촬영 해 주었고, 이번 워크숍에는 GFX와 X100F를 가지고 갑니다.

내 카메라 가방에 들어있는 X100F와 GFX. 후지필름의 다윗과 골리앗 같은 느낌이다!

GFX의 어떤 점이 마음에 드시나요?

해상도와 다이나믹레인지. 커다란 중형포맷 센서이니 해상도와 넓은 다이나믹레인지를 양립시킬 수 있는거죠. 작은 센서로는 이렇게 까지 할 수 없어요.

BMX와GFX. BMX라이더 Barre가 신은 신발은 무슨 브랜드일까? (www.barrebmx.com)
FUJIFILM GFX 50S | GF32-64mmF4 R LM WR @ 32 mm | 1-125 sec at f – 8,0 | ISO 160
이 기사에 게시한 사진은, 내가 만든 Lightroom 프리셋팩으로 프로세스 한 사진이다. (www.lightroompresets.be)

100%로 보면 한눈에 보인다. 풍부한 디테일이 참을수 없이 좋다!

이 세로 사진은, 이전 GFX챌린지 동영상에서 촬영했던 한장.

…그리고 이 사진이 가로로 크롭한 사진. 크롭해도 여전히 2400만화소의 이미지이다. 잡지에 사진을 제공할때도 이것이 강점이 된다. 같은 사진을 잡지 양면에 걸처 가로로 실을수도 있고, 한면에 세로로 실을수도 있다. 이 인물사진은, 20x15inch(@300dpi)정도의 프린트로 업샘플링 없이도 출력할 수있다.
FUJIFILM GFX 50S | GF32-64mmF4 R LM WR @ 44.9 mm | 1/125 sec @ f/7.1 | ISO 320
그 외의 매력을 말한다고 하면, GFX가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가격의 중형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풀프레임의 플래그십 모델을 사용하는 사람이 GFX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더군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고화질을 같은 가격으로 손에 넣을 수 있으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밖에, 카메라의 조작성이 뛰어나다는 것입니다. 이 카메라는 정말 실용적이에요. X-T2나 DSLR을 조작하는것과 같은 감각이죠. 게다가 촬영환경 제약도 없어요. 먼지가 날리든, 인도의 더위에 속수무책으로 노출되든, 록키산맥같은 극한의 환경에 있든 걱정이 없어요. 다양한 장면에서 GFX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싶다면, GFX챌린지 의 영상들을 꼭 보길 바랍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댄서 겸 사진가 Frannie는 카메라 앞과 뒤에 모두 설 수 있는 있물.

… 100%로 표시하면 이런 느낌이다.

GFX의 화상파일에 대에 알려주세요. Lightroom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촬영하는것 만큼이나 후작업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에게 있어서 화상 파일이 얼마나 후작업에 적합한지는 아주 중요한 요소에요. 그런 저에게도, GFX의 RAW데이터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모델 (www.rosalindekirkstra.com)을 GFX대사인 친구 Tom “Fotofolio” Museeuw과 함께 노트르담에서 촬영했다.
FUJIFILM GFX 50S | GF120mmF4 R LM OIS WR Macro @ 120 mm | 1-125 sec at f – 5,6 | ISO 100

Lightroom6.9/CC2015.9로 GFX가 지원대상이 되었습니다. 하이라이트가 날아가지만 않는다면 (GFX의 신기능 중 하이라이트 클리핑 경고가 생겼죠!) Lightroom상에서 GFX의 RAW파일을 얼마든지 만질 수 있습니다. 사진을 보십시오.

GFX의 넓은 다이나믹레인지. 노출과 섀도우의 슬라이더를 필요이상으로 움직여보았다. 섀도우의 디테일이 남아있는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GFX를 사용하실 분들께 무언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뭐니뭐니 해도, 초점을 정확히 맞출 것. 셔터를 누르기 전과 후 2번. GFX는 말도안되게 샤프한 묘사를 하기 때문에, 정확히 확인하는것을 추천합니다. 초점이 맞았을때의 묘사는 말할 수 없이 훌륭하죠. 하지만,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금방 눈에 띕니다. 그래서 저는 GF120mmF4의 OIS를 매우 소중히 여기죠.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원포드를 사용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가 안정되어, 초점의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원포드는 트라이포드보다 움직이기 수월해서 개인적으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Lightroom의 Tether Plug-in Pro도 사용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일반판 보다 기능이 꽤 강화되어, 컴퓨터에서 세밀한 카메라 조작이 가능합니다. 건축물이나 풍경을 촬영한다면 분명 AE브라케팅이 마음에 들 겁니다. (14스탑의 다이나믹레인지로도 부족할 경우!) 매크로 촬영을 한다면, 피사계심도기능도 아주 편리합니다.

얼어붙을 정도로 추운 11월, 폐허가 된 발전소에서 벨기에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댄서 Sooraj Subramaniam (www.soorajsubramaniam.com) 를 촬영
FUJIFILM GFX 50S | GF32-64mmF4 R LM WR @ 32 mm | 1-40 sec at f – 5,6 | ISO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