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T4: “Photography in Motion” Heinz Zak

2020.02.26

FUJIFILM의 X-T 시리즈로 작업한 지도 벌써 몇 년이 됐지만,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영감의 원천이 되어주고 있군요. 카메라를 처음 접했을 때부터, 카메라 제조업체가 제 작업 방식을 완벽하게 관리할 수 있는 카메라를 만들어냈다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제 생각에 X-T4는 FUJIFILM에서 또 한 번 큰 걸음을 내디딘 결실이라고 봅니다. 사진과 영상 양쪽에서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죠.

흥미롭게도 X-T4는 제가 주로 작업하는 환경에서 아웃도어 사진작가 겸 영상작가로서 저에게 기대되는 부분을 완벽하게 담아냈습니다. 이미지 촬영의 경우 APS-C 형식, 26.1메가픽셀로 제공되는 X-Trans CMOS 4 센서가 놀랄 만큼 다층적인 이미지를 담아내 거의 3차원에 가까운, 동적인 느낌으로 소재를 구현합니다.

X-T4는 동작 사진은 물론 풍경 사진을 촬영할 때도 제게 필요한 부분에 완벽하게 부합합니다. 카메라 상단에 눈에 잘 띄고 조절도 간편한 휠이 있어 노출 시간이나 ISO 레벨을 금방 바꿀 수 있고, 조리개를 바꾸거나 사진에서 영상으로 전환할 때도 아주 빠릅니다. 특히 영상 촬영의 경우, 오토포커스가 크게 발전한 것이 눈에 띄더군요. 디스플레이는 물론 뷰파인더에서도 선명하고 개성 있는 장면을 볼 수 있어 창의력을 표현하는 데 더할 나위 없이 크게 도움이 됩니다.

결론은 아주 단순합니다. 저에게 X-T4는 더 바랄 것도 없이 최고의 작업 도구라는 거죠!